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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다 의원직에서 물러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다시 조명됐다.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뒤 당선 15일 만에 의원직을 사퇴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중학교 1학년 피해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취재해 온 지역 기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 전 의원이 해당 앱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으며 차량과 모텔 등에서 성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올해 4월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에도 선거운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당일에는 “억울한 상황”이라며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틀 뒤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소속 정당도 제명 조치를 결정하면서 그의 의정 활동은 당선 후 15일 만에 종료됐다.
최 전 의원의 해명과 배치되는 제보도 소개됐다. 제작진은 최 전 의원이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확보했다. 최 전 의원의 측근은 “그가 용돈을 주고 어린 학생들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최 전 의원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도 방문했다. 부친은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억울하다”고 주장했지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수사 진행 과정도 짚었다. 최초 신고 이후 강제수사가 시작되기까지 약 4개월이 걸렸으며, 제작진은 관할 경찰에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국민의힘 측에 후보 검증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질의했으며, 당시 당내에서도 최 전 의원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천에 결정적인 권한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진모 당협위원장이 압수수색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최 전 의원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 밖에도 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했다는 주장과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각종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 고교 동창은 “(당시 친구들이) 다들 되게 겁을 먹었다는 반응이었다”며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현재까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성매매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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