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파파’ 쌍둥이, 유재석도 감동한 우애…”발달장애 조카와 살고파”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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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와 쌍둥이 동생 이동하가 우애 깊은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동준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와 쌍둥이 형제 삼성 SDS에서 근무 중인 이동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을 만난 유재석은 “진짜 똑같이 생기셨다. 쌍둥이여도 다를 수가 있는데, 거의 똑같으시다”라고 놀랐다.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릴스로 화제가 됐던 이동하는 “홍보팀에 입사 동기가 있는데, 미용실에 있는 할머니들도 아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동생이 릴스를 찍은 줄 몰랐다고. 이동준은 “처음엔 동생이 얘기하지 않았는데, 주위 직원들이 내가 릴스에 나온다고 하더라. 제가 찍은 적이 없어서 확인했는데, 동생이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놀랐다고 전했다.



유재석의 요청에 화제의 릴스를 직접 보여주는 이동하. 옆에서 이를 보던 이동준은 결국 고개를 숙이며 두 눈을 가렸다. 앞에서 지켜보던 부모님도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준은 방황하며 오렌지족을 꿈꾸었던 20대 시절을 떠올렸다. 이동준은 “저희 군대갈 때쯤에 부모님이 너희 덕분에 빚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하셨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동하는 “전 부모님이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내주셨는데, 할아버지한테 받은 김해 쪽 땅을 많이 팔았다고 하시더라. 지금 많이 올랐는데 (너희 때문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그거 놔뒀으면 지금 큰 부자가 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둘이서 벌어서 갚아야지”라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지원 덕분에 요리사를 꿈꾸게 된 이동준. 이후 미국 요리 학교의 등록금과 생활비는 동생이 지원해 줬다고. 이동준은 “졸업 후 거의 무급으로 처음 일했다.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는 날 없이 일하니까 코피가 쏟아졌다. 셔츠로 코를 막으면 다 젖었다. 영어도 안 되는 상황이라 항상 외로웠다. 몸무게가 18kg 정도 빠졌다”라고 토로했다.
이동준은 아이가 아픈 걸 알고 8년간 레스토랑을 떠났다고. 이동준은 “아들이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단 걸 알게 됐다. 그 후 1년 정도는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받아들일 수 없었고, 미래가 없어지는 공포를 느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에서 치료받게 하고 싶어서 미국으로 떠났다”라고 고백했다.



이동준은 아들의 상태에 관해 “많이 좋아졌다”라며 “어제 드디어 한국으로 가족이 다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이동하는 “우리 아이들도 착하지만 재진이가 정말 착하다”라며 조카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형 부부를 쉬게 해주려는 배려였다.
특히 이동하는 앞으로의 꿈에 관해 “형이 재단을 만들고 싶다는 걸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재진이랑 1년 정도 같이 살아보고 싶다. 형이 느꼈던 걸 같이 (느끼고 싶다). 사랑을 주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동준은 물론 유재석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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