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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붉은 진주’에선 김희정과 강다빈이 최재성에게 아델 그룹 회장자리를 물려달라고 압박했다.
13일 KBS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선 박태호(최재성 분)와 김단희(박진희 분)가 아델 그룹 회장직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희를 죽게 만든 박태호는 단희가 자신을 살인자라고 폭로하자 단희를 쌍둥이 언니의 인생을 훔치려던 살인자라고 역공에 나섰다. 이에 단희가 차기 회장이 되는 길은 힘들어졌고 자신의 누명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단희는 정란(김희정 분)을 만나 “30년 동안 나한테 당신은 살인자이고 원수였다”라며 “박태호한테 속아서 이용당하고 허무한 싸움만 했어. 박태호만 아니었다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박태호란 인간을 끌어내라고 싶다. 당신도 같은 마음이지 않나?”라며 “박태호와 윤형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증언해줘”라고 요구했다.
정란은 태호와 단희의 싸움 속에서 아델 그룹 회장직을 아들 현준에게 주려는 계략을 꾸몄다. 정란은 살인자 의심을 받고 있는 태호 보다는 아들이 잇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강조했고 현준은 “아버지 보다는 제가 회장이 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태호는 “내가 살아있는 한 어림도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현준은 “저 아버지 아들이에요. 회장이 된다고 회사를 빼앗는 것도 아닌데 저 좀 믿어달라”고 말했지만 태호는 “아델 그룹의 회장은 이 박태호 뿐이야.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어”라고 무서운 집착을 보였다.
이에 정란은 단희가 자신에게 태호가 거짓말을 했으며 그의 악행에 대해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압박했다. 자신이 단희의 말이 진실이라고 입을 열기 전에 회장 자리를 현준에게 넘기라는 것. 그러나 태호는 오히려 정란이 과거 자신의 아내를 죽게 만들었던 사건을 폭로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한편,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고 태호를 단죄하기 위해 단희는 윤형사가 태호에게 돈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돈이 오가는 현장을 포착해 손에 넣었다. 이 사진을 통해 박태호와 윤형사의 관계를 만천하에 드러낼 방법을 찾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진주(남상지 분)가 현준을 찾아가 그를 배신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주는 그의 출생비밀을 알고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그가 덮는 것을 원하는 것 같아 모르는 척하고 있었을 뿐이며 단희의 일은 현준의 어머니인 정란이 살인자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말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준은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며 진주의 이름을 부르며 폭발했고 이 모습을 유나(천희주 분)가 지켜보다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 방송 말미를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붉은 진주’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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