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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종신이 절친 장항준 감독이 천만 감독이 된 후 달라진 점을 인정했다.
10일 첫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이 “내가 시사회도 갔다”라고 하자, 윤종신은 “연예인이 매니저도 없이 혼자 오는 건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가서 봤는데 느낌이 달랐다. 옆에 있던 분들이 울더라. 나도 슬프긴 했지만, 관객의 입장이 아니라 형에게 이입해서 봤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장항준은 “재석이가 개봉 전부터 계속 그런 얘기를 했다. ‘이번엔 뭔가 달라. 조짐이 달라’라고 하더라. 난 그런 얘기를 처음 들어봤다”라며 뿌듯해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500만 관객은 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천만 관객 영화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너희도 꾸준히 하면 터진다”라며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아라. 언젠가 한 번 온다”라고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윤종신을 향해 “많이 위축돼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거의 30년 만에 내가 장항준 덕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인정하며 “보통은 내가 섭외되고 그쪽에서 ‘장항준 감독 어떠냐’고 물어본다. 그럼 같이하자고 해서 내가 꽂아줬다. 그런데 이제는 항준이 덕에 내가 꽂힌 느낌”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장항준은 “제작진이 윤종신 씨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컨펌해 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도 “MC 확정 기사도 항준이 형이 먼저 나고, 형이 났다”라고 짚으며 윤종신에게 “기운 내”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최근 윤종신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왠지 수화기 너머로 (종신이가) 두 손으로 전화받는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내 말투가 바뀌긴 했다. 멸시하는 말투가 없어졌다. 내가 옛날엔 멸시했는데”라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장항준, 윤종신이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순 없다’에서 ‘비실이 형제’로 출연한 걸 언급했고, 윤종신은 “그거 틀지 마”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함께 노래하는 사람을 찾는 오디션으로, 유재석은 “혼자만 아니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심사하는 게 저희 셋뿐이냐. 저희 셋만 있으면 어깨가 무겁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고, 장항준은 “재석인 진행하고, 난 구경하고, 네가 심사하겠지”라고 예상했다. 다행히 회차마다 심사위원이 한 명씩 더 온다고. 윤종신은 심사 기준에 관해 “노래에 사연 있는 분들이 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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