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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방송인 전현무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MBN·SBS Plus 신규 스릴러 예능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반사회적 인격들과 마주한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실화 기반의 스릴러 토크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생생한 재연과 스토리텔링, 여기에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을 결합해 기존 범죄 예능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이번 프로그램의 MC를 수락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변해버린 시대상을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극히 일부의 희한한 이야기로 치부되었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적 사례들이 이제는 일상 깊숙이 파고들었다”며 “많은 이들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에 대해 이제는 진지하게 접근해 봐야 할 시점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어쩌면 오늘 만난 사람이 그들 중 하나일 수도 있다”라는 프로그램의 카피처럼,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부류를 겪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내 주변에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양심의 가책 없이 내 얘기만 하고 상대의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공감 능력이 결여된 유형의 사람들이 과거보다 확실히 많아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드라마 형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포맷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드라마로 재구성된 충격적인 실화 사례들을 보며 ‘저런 일이 정말 있을까’ 의심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며 “우리 삶 깊숙이 퍼져 있는 현실을 마주하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뼈 있는 답변을 남겼다. 그는 “사회를 배우고 사람을 알아가는 좋은 점도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믿지 않게 된다는 것”이라며 “역설적으로 제가 키우는 반려견 순무가 더 보고 싶어진다. 인간관계에 대해 조심해야겠다는 성찰과 함께, 인간 혐오가 깊어지고 있다”고 웃음 섞인 소회를 밝혔다.
특유의 흡입력 있는 진행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운 차원의 긴장감을 선사할 전현무의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오는 7월 12일 밤 10시 MBN·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앞서 전현무는 2003년 YTN 앵커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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