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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원혁이 장인 이용식에게 결혼을 반대당했을 때 심정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랭킹송: 건강한가요’에서는 MC 이효정, 김지선과 남능미, 최수호, 김경민, 원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호, 김경민, 원혁이 ‘사랑의 배터리’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가운데, 최수호는 자신의 배터리가 팬들이라고 밝혔다. 원혁은 “전 두 개의 심장이 있다. 하나는 팬클럽이고, 하나는 사랑하는 아내 수민이”라고 고백했다.
랭킹 주제는 황혼의 사랑으로, 첫 번째 사연은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였다. 시니어 단체 미팅에서 만난 여성과 1년 넘게 연애 중인 남성의 사연이었다. 아낌없이 지원해 줬지만, 문제가 생겼다고. 빚 1억도 갚아줬지만, 얼마 후 여성은 ‘둘 다 돈이 없으면 불행할 것 같다. 좋은 친구로 남자’라고 했다.
원혁은 “돈도 돈이지만, 사람도 못 믿을 거 아니냐. 마음이 아프다”라며 사연에 공감했다. 김경민은 “1억 원에 그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기꾼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를 뜯겨도 안 이상할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두 번째 사연은 재혼 전쟁이었다. 사별 후 세 아들을 키운 60대 여성 사연자는 3년째 만난 남자친구와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세 아들에게 말했지만, 세 아들은 반대했다고. 그러나 돌연 결혼을 허락한다고 말을 바꾼 세 아들. 재혼 후에도 사연자의 재산에 대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사후 재산은 세 아들의 몫이란 각서를 쓴다는 조건이었다. 사연자는 ‘돈 때문에 결혼 반대한 거였냐’라고 분노했다.
사연을 들은 이효정은 “부모 입장에서 좀 화가 난다”라고 했고, 남능미는 “괘씸하다. 엄마 돈이지 너희 돈이냐”라고 밝혔다. 김경민은 사연자 아들 입장에서 “저희 어머니가 사기당하면 안 되니까 그런 것”이라고 말하기도.
오한진 전문의는 “결혼은 반대하면 안 된다.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라고 했다. 같은 경험이 있는 원혁은 “장인어른(이용식)이 절 반대하지 않았냐. 그러면 반대를 당하는 두 사람이 백배로 사랑하게 된다. 엄청난 사랑의 포텐이 터진다”라고 고백했다.
김지선은 “제가 이용식 선배님한테 전화해서 ‘오빠, 그러는 거 아냐. 젊은이들이 사랑하겠다는데 내버려둬야지’라고 했다”라며 이수민, 원혁의 편에 섰다고 밝혔다. 원혁은 “그때 장인어른이 전화를 하도 받으셔서 귀에서 피가 계속 났다”라고 제보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SBS ‘랭킹송: 건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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