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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tvN ‘친애하는 X’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황지선 역을 맡은 배우 김유미의 압도적인 활약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극 중 황지선은 과거 백아진(김유정 분)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던 비정한 계모로 첫 등장했다. 그러나 서사가 진행됨에 따라 뒤틀린 모성애와 집착, 질투와 열등감이 뒤엉킨 복합적인 인물로 변모하며, 현재는 백아진의 가장 강력하고 위협적인 대적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황지선은 아들 윤준서(김영대 분)가 여전히 백아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배우로 성공한 백아진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가 과거를 폭로하고 압박하는 등 파멸을 향한 전면전을 선언하며 극적 긴장감을 임계점까지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김유미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서늘한 시선과 흔들림 없는 어조로 황지선 특유의 위태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모든 것을 감추려는 백아진과 모든 것을 폭로하려는 황지선의 정면 충돌은 작품의 완벽한 균형추 역할을 하며 매 순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선과 악, 모성애와 광기를 넘나드는 김유미의 섬세한 표현력은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해 냈다.
이처럼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은 ‘친애하는 X’는 플랫폼을 넘나들며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OTT 공개 당시 6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신규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108개국 정상에 올랐던 웰메이드 콘텐츠다.
이번에 TV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안방극장을 다시 찾은 ‘친애하는 X’는 한층 깊어진 황지선의 서사와 김유미의 묵직한 저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친애하는 X’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친애하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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