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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전원주가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공개한 가운데, 은행 VIP가 된 비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MC 김용만, 이현과 게스트 빽가, 현영, 전원주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현이는 전원주가 ‘동치미’ 녹화 15년 만에 처음 한 행동을 밝혔다. 이현이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700회 넘게 했는데, 처음으로 대기실 불을 다 끄고 촬영에 오셨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더욱 놀라운 건 사전 미팅을 하느라 제작진이 갔는데, 편의점에서 했다더라. 커피 우유를 마셨다던데”라고 물었고, 곧 전원주가 제작진과 편의점에서 미팅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용만이 “제작진도 편의점에서 미팅을 처음 해봤다더라”라고 하자, 전원주는 “2개를 사면 1개를 더 준다. 4천 원 주고 셋이 먹었다”라며 “돈이란 내 생명이다. 진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원주는 “이북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피란 왔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떡을 파셔서 그때부터 돈에 관한 걸 알았다”라며 “지금도 돈을 벌면 벌벌 떤다. 지금도 헌 돈을 다려서 100장 단위로 묶어서 은행으로 간다”라고 고백했다.
전기세가 만 원도 안 나온다는 전원주는 “우리 집에 오면 깜짝 놀란다. 넓은 집에 등 하나만 켠다. 부엌에 가다가 문이 닫힌 줄 모르고 부딪혀서 병원에 간 적도 있다”라며 “검침원이 나와서 계량기가 고장 났냐고 의심할 정도로 놀랐다. 만 원 밑으로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에 노사연은 “방이 네 개인데?”라고 놀라기도.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산다는 전원주는 “돈을 모아서 가면 지점장이 나와서 인사한다. 그 맛에 간다. 난 줄 서 본 적 없다”라며 VIP실로 직행한다고 밝혔다. 이홍렬이 “지점장이 나올 정도면 얼마를 가져가야 하냐. 1억 가지곤 안 되죠?”라고 묻자, 전원주는 “몇십억은 되어야지”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전원주는 “90세가 다가오니, 내가 그래도 인생을 잘 살았던 것 같다. 주머니가 두둑하니까 노년이 너무 좋고,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선우용여에게 호텔 뷔페를 사줬다는 전원주는 “선우용여한테 내가 많이 당한다. 내가 몇천 원짜리 사주면, ‘이러지 말고 호텔에 가서 사’라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전원주는 “카드 내는데 손이 떨리더라. 근데 그때부터 용여한테 돈 쓰는 법을 배웠다”라면서 “그때 뷔페를 처음 가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사연이 전원주가 그날 쓴 돈을 묻자, 전원주는 “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 (인당) 8만 원대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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