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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그리가 해병대 전역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군 복무 비하인드와 공개연애 후일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아버지 김구라가 부대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단 한 차례도 면회를 오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출연한 그리는 전역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예능 출연작으로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선택한 데 이어 전역 후에도 다시 출연하며 프로그램 최초의 ‘2회차 일일 탐정’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날 그리는 “군 복무 중에도 부대에서 ‘탐비’ 재방송을 챙겨봤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후임들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공개연애 관련 발언도 다시 언급됐다. 당시 그는 연애 중 재미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가 출연진들의 놀림을 받았고, 이후 “두 번 다시 공개 연애는 없다. 죽을 때까지 오피셜로는 솔로로 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개그맨 남창희의 결혼식에 오랜 기간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홍진경의 유튜브 콘텐츠에 여자친구를 챙기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담기며 의도치 않게 공개연애가 재조명됐다.
이에 대해 그리는 “찍힌 장면이 꽤나 스윗하게 나오길래 내보내자고 했다. 진경이 누나가 그동안 많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저도 이슈거리 하나 던져드린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풍은 전역 후 달라진 그리의 모습에 대해 “페로몬이나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적인 매력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리는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지만 확실히 철이 좀 든 것 같다”고 답하며 군 생활을 통해 달라진 점을 인정했다.
해병대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리는 “당시 해병대에 연예인 병사가 저밖에 없었다”며 “행사를 거의 다 맡아서 입대 전보다 오히려 더 바빴다”고 회상했다. 유인나가 “전역 후 빈자리가 크겠다”고 말하자 그는 “지금은 정동원 씨가 입대했다. 해병대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좋을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MC들이 아버지 김구라의 면회 횟수를 묻자 그리는 “0회”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구라의 집과 부대가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였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리는 “아버지가 현역 출신이 아니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오히려 아버지가 부대에 오시면 간부들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어서 제가 직접 나가는 게 나았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이 “마음 같아선 매일 가고 싶었을 것”이라고 수습하자 그는 “거기까진 생각 안 하신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면회를 오지 않은 게 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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