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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만학도 지씨’가 귀신부터 괴물, 외계인, 좀비까지 인간이 오랫동안 두려워해 온 존재들의 정체를 조명한다.
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만학도 지씨’에서는 만학도 지석진과 프로 질문러 미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괴물 전문가 곽재식 작가가 출연해 귀신, 저승사자, 외계인, 좀비 등 다양한 미스터리 존재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미미는 “저는 좀비나 요괴는 믿는데 귀신은 잘 모르겠다. 대신 영혼은 믿는다”고 고백한다. 이에 곽재식 작가는 “귀신과 영혼은 다른 개념”이라며 동아시아 전통의 혼백 개념부터 귀신이라는 단어의 어원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 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귀신의 정체까지 공개하며 흥미를 더한다.
지석진은 과거 프랑스 촬영 당시 겪은 ‘귀신 소동’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 숙소 곳곳에서 세 명이 귀신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현장이 술렁였던 사연을 전한 것. 과연 곽재식 작가가 해당 사건에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곽재식 작가의 재치 넘치는 입담도 빛을 발한다. 저승사자 이야기가 나오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를 언급하며 즉석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오늘날 대중에게 익숙한 저승사자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도 소개할 예정이다.
괴물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역시 이어진다.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네스호의 괴물부터 조선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전설 속 괴물 강철(깡철이)까지 다루며 상상력과 지식을 넘나드는 토크를 펼친다. 외계인을 둘러싼 논쟁도 빠지지 않는다. 곽재식 작가는 미국 하원의원이 제기한 외계인 관련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힌 뒤 “하원의원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좀비를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발언이 등장한다. 곽재식 작가는 “오늘 이야기한 존재들 가운데 실제 존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것은 좀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광견병 사례를 예로 들며 현대 좀비물의 기원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만학도 지씨’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총 12회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AI, 프로파일링, 자산관리, 문학, 전쟁, 초능력자, 소비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며 지식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수 기자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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