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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공명이 종영을 앞둔 ‘은밀한 감사’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무게를 온전히 받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1%, 최고 9.3%(수도권 평균 8.5%, 최고 9.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성도 재확인했다.
이날 방송은 주인아의 사생활 제보 메일이 회사 전체를 뒤흔들면서 시작됐다. 전성열 부회장(강상준 분)이 직접 조사에 나서 감사 3팀 팀원들을 압박 수단으로 삼으며 주인아를 옥죄는 가운데, 메일 발신 IP 주소가 노기준(공명 분)의 자택으로 확인되며 충격을 안겼다.
상황의 배후에 박아정(홍화연 분)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노기준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전재열(김재욱 분)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히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징계 위험까지 감수한 채 모든 책임을 홀로 떠안으려는 선택은 주인아를 향한 그의 진심을 가장 또렷하게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전재열이 주인아와의 과거 연인 관계와 일방적인 미련을 꺼내며 국면이 뒤바뀌었고, 노기준의 희생을 뒤늦게 알게 된 주인아의 감정도 한층 깊어졌다. 공명은 사랑 앞에서 흔들리기보다 스스로 방패가 되기를 택하는 인물의 태도를 감정을 억누른 채 차분하고 단단하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격한 폭발 대신 불안과 책임감, 그리고 상대를 향한 마음을 조용히 눌러 담는 방식으로 캐릭터의 진정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말미에는 전재열을 회장으로 추천하는 자리에서 전성열이 이의를 제기하고, 전재열을 무너뜨릴 증거를 쥔 박아정이 무대 위에 등장하는 충격 엔딩이 펼쳐지며 마지막 2회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tvN ‘은밀한 감사’는 토·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은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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