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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정문성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문성은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 평범한 서점 주인 이기환과 연쇄살인범 이용우를 오가며 극한의 긴장감과 소름을 유발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허수아비’는 지난 18일 방송된 9회에서 평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전국 가구 동시간대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최고 8.2%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허수아비’ 9, 10회에서는 이용우가 직접 남긴 불가사의한 숫자들의 의미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와 충격을 한층 깊어지게 했다. 2019년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 이용우는 강태주(박해수 분)와의 단독 면담 자리에서 윤혜진(이아린 분) 살인은 물론 7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임을 순순히 털어놓아 안타까움과 공분을 동시에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정문성은 강태주를 쉼 없이 흔드는 눈빛과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태도로 대화의 흐름을 장악하며 팽팽한 심리전을 펼쳤다. 특히 과잉된 감정 표현을 철저히 걷어내고 절제된 몸짓과 미묘한 표정의 변주만으로 섬뜩한 공포감을 빚어내며 극의 긴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정문성은 동일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온화한 외면과 냉혹한 내면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이어 붙이며 반전 서사에 힘을 실었다. 극단적인 감정의 양 끝을 자유롭게 오가는 표현력은 ‘정문성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정문성은 작품의 중심축으로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률 상승세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NA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ENA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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