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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공승연이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공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 정연은 언니 공승연의 과거 모습을 제보했다. 정연은 “보통 아니다. 정말 무서운 언니였다”라며 “첫째, 둘째 언니가 연년생이어서 둘이 많이 싸웠다. 전 중재자 역할이었는데, ‘넌 빠져’란 말을 많이 들었다. 문을 잠그면 문을 때려 부순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연이 눈을 맞은 사건도 있었다. 정연은 “중재하는데, ‘넌 뭐야’라면서 발에 눈을 맞았다. 그다음 날 제가 데뷔하는 영상을 찍는 날이었다. 눈 한쪽이 터져서 한쪽을 (앞머리로) 가리고 찍었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본 공승연은 “‘넌 빠져’란 말을 많이 했다”라고 인정하며 “정연인 둘째 편이었다. 나랑 둘째의 싸움인데, 왜 도와주는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얄밉게 굳이 엄마한테 이른다고 한다. 동생이 전화기를 들면 전화기로 때린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공승연이 정연을 때린 사건에 관해선 “발로 찼다고 하는데, 발이 아니었다. 전 손으로 머리를 때렸는데, 동생이 고개를 돌려서 눈을 맞은 것”이라며 “저도 그때 혼이 많이 났다. 차 안이었는데, 겨울에 내동댕이쳐져서 맨발로 집까지 걸어갔다. ‘내가 너 죽인다’란 마음으로 갔는데, 막상 보니 미안하더라”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7년간 SM 연습생 생활을 했던 공승연은 데뷔를 못한 이유에 관해 “잘하는 친구들이 월등히 많았고, 데뷔했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공승연이 주춤하고 있을 때 정연은 트와이스로 데뷔해 대박이 났다. 공승연은 “눈치 보였다. ‘내가 더 잘돼야 하는데’란 첫째의 마음이 있었다”라며 “‘나도 내 이름을 찾아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정연은 인터뷰에서 활동을 중단할 만큼 건강이 안 좋았을 때를 고백했다. 정연은 “제가 멘털이 힘든 시기라 언니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당시 너무 힘들어서 잘 기억이 안 난다”라며 “언니가 절 붙잡고 ‘너 몸이 좀 이상하다’라며 병원에 데려갔고, 쿠싱 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공승연은 활동적인 걸 싫어하는데도 정연을 위해 테니스, 복싱 등 항상 운동을 함께해줬다고. 정연에게 같이 살자고 손을 내밀었던 공승연은 “정연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동생을 혼자 두는 게 너무 불안했다. 동생이 숙소 살 때도 제가 숙소로 가고, 저희 집으로 계속 불렀다. 계속 옆에 두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공승연은 “동생이 어느 순간 없어져 버릴까봐, 다 놓아버릴까봐 그게 무서웠다”라며 “혼도 내고, 달래도 보고, 같이 울기도 했다. 가만히 있어 주는 게 최선이더라”면서 항상 곁에 있어 주었다고 전했다. 공승연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는 정연은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공승연도 눈물을 훔쳤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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