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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불법 생화학 실험실을 운영한 중국인 주 씨의 사건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에는 MC 이찬원, 곽범, 박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찬원은 “가장 피하고 싶은 이웃의 유형이 있냐”라고 질문했고, 곽범은 “음식물 쓰레기 빌런이 있다. 그 국물을 그대로 흘리는데, 냄새가 오래간다”라고 토로했다.
박소영은 “제 친구는 최근에 이사했는데, 새벽에 드릴을 쓴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곽범이 “그건 좀 잘못된 것 같은데?”라고 하자, 박소영은 “요즘 세상에 얘기하기도 어려워서 본가에 가서 잤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반면 그러자 이찬원은 “전 사실 지금까지 너무 좋은 이웃들만 만났다”라고 했고, 곽범은 “나도 이렇게 할걸”이라고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이웃의 사연이 공개됐다.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단독주택을 청소하러 간 청소부는 수상한 점을 느꼈다. 창고 앞엔 귀뚜라미 수십 마리가 죽어 있었고, 악취가 풍겼다.
청소를 마친 청소부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다른 청소부도 마찬가지였다. 해당 집안엔 총기가 6자루나 있었다고. 밀반입 총기 단속을 위해 해당 주택을 급습한 경찰. 창고에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원액 상태의 독성 화학물질과 1천 개가 넘는 실험 표본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주택가 한복판에서 불법 생화학 실험실이 존재하고 있던 상황. 이를 안 이웃들은 창문도 전부 닫고 생활하며 공포에 떨었다.
FBI가 유해 폐기물 처리 및 배출 혐의로 체포한 사람은 이스라엘 국적의 주택관리인 오리 솔로몬이었다. 솔로몬은 “아무것도 모른다.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된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밀반입 총기는 모두 솔로몬의 것이고, 솔로몬의 SNS 계정에선 1시간에 1천 개나 생산할 수 있는 총알 제조기 영상이 발견됐다.



솔로몬과 연락을 주고받던 수감자는 불법 생화학 실험실의 집주인, 중국인 남성 지아베이 주였다. 주 씨의 정체는 2022년 ‘리들리 연구실’로 미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인물이었다.
당시 리들리 창고 안엔 에이즈의 원인 HIV, 말라리아, 결핵, 매독, 에볼라 등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샘플들이 발견됐다. 천마리가 넘는 실험용 쥐는 인간 전염병 실험에 최적화된 상태. 당시 시의원은 “이 쥐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옮기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주 씨는 지아베이 주, 제시, 데이비드 허 등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주 씨는 “리들리 창고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회사 차원에서 소지했던 것”이라며 생화학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 불량 및 허위표시 의료기기 유통 혐의 2건, 허위 진술 혐의 1건만 유죄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주 씨가 불법 생화학 실험실을 운영하는 동안 주 씨의 중국계 은행 계좌로 거액의 돈이 입금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또한 중국 거주 당시 중국 국영 생명 공학 회사의 고위 관리였다고. 이찬원은 “주 씨는 두 번째 생화학 실험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FBI가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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