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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붉은 진주’에선 김경보가 최재성의 7년 전 악행을 알고 남상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11일 KBS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선 박민준(김경보 분)이 최유나(천희주 분)를 통해 진주(남상지 분)의 사고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준은 유나를 진주라고 부르며 “진주 네가 겪은 고통보다 더 고통스럽게 갚아주겠다”고 말했고 유나는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너는 아무것도 모르면 돼. 넌 절대 갚아줄 수도. 이길 수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유나의 말을 들은 민준은 표정이 돌변했고 “그냥 사고였다가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라고 물었고 유나는 “너 설마 일부러?”라고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민준은 “널 어쩔 수 없이 만든 사람, 갚아줄 수도 이길 수도 없는 사람 우리 아버지지? 7년 전 교통사고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아버지가 이게 네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자?”라고 몰아붙였다. “나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떼는 유나에게 민준은“너도 그 사고랑 관련되어 있는 거야. 확인은 모두 끝났어”라고 말하고는 차갑게 유나를 외면했다.
이어 진주를 마주한 민준은 “미안해. 네가 왜 클로이가 됐는지 어떤 마음으로 돌아왔는지도 모르면서 감히 진주를 되찾겠다고”라고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그는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7년 전 그 사고를 낸 사람이 네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인 사람이 우리 아버지야”라며 자신이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빌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주는 박태호 회장이 7년 전 모든 범행을 계획했다며 당시 가까스로 살아남은 진주는 복수를 위해 클로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네 아버지는 우리 아빠를 잔인하고 죽이고도 조작에 은폐까지 가능한 사람이야. 근데 네가 공정하게 처벌받게 할 수 있어? 너한테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해? 7년 전에도 지금도 넌 아무런 힘도 없잖아. 나는 지난 7년을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라며 자신의 복수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진주는 자신이 복수를 하다 다칠까봐 불안해하는 양아버지 제임스(정의갑 분)에게 민준이 자신을 위한다고 위험하고 무모한 짓을 할까봐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임스는 법으로 복수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득했지만 진주는 “박태호는 법으로 처벌을 할 수가 없다. 반드시 최유나 손에 죽게 만들거다”라며 아무도 자신을 말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준은 집에 들어가 박태호 회장에게 “이 자리에서 모든 연을 끊을 거다. 당신 아들로 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고 박태호는 아들의 멱살을 잡았다. 민준은 “당신한테서 나는 역한 냄새가 뭔지 이제 알았다. 돈 냄새, 피 냄새”라며 “이제 아델의 후계자도 회장님 아들도 아니다. 더는 안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며 그를 잡는 현준(강다빈 분)에게 민준은 “결혼에 욕심내지 말고 진실부터 확인해. 여기서 비겁해지면 너도 저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니까”라고 일침을 놨다.
박태호는 민준이 7년 전 일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고 부자간의 갈등과 맞물린 진주의 복수가 어떤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붉은 진주’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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