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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붉은 진주’ 남상지가 천희주의 집에 들이닥쳐 뺨을 내리쳤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서는 백진주(남상지 분)의 복수 행보가 거침없이 이어지며 극의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날 백진주는 보안실 직원에게 CCTV 문제를 빌미로 그를 자리에서 내보낸 뒤 노트북에 몰래 등록된 지문 정보를 삭제하고 새 지문을 등록했다. 등록이 완료되자마자 박민준(김경보 분)이 보안실로 들어와 “여기서 뭐하고 있었냐”고 따졌고 백진주는 “실수로 떨어뜨려서요, 그럼 먼저 가볼게요”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박민준이 손목을 잡으며 “아직 대답 안 했어요, 여기서 뭐하고 있었던 겁니까”라고 대답을 강구하자 박현준(강다빈 분)이 등장해 “그 손은 좀 놓지, 내가 얘기했을 텐데 클로이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라며 손을 떼어냈다.
백진주가 “여긴 지문을 재등록하러 왔다, 보안인식이 안돼서 직원 기다리는데 너무 안와서 다시 나가려던 참이에요”라며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자 박현준은 별 문제없다며 보안실을 나섰다. 그러나 박민준은 노트북을 의심스럽게 바라봤고, 사무실로 돌아온 백진주는 박현준이 보안실에 왜 왔냐며 자기 정체를 알고 있냐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박현준은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왜 또 박민준한테 손목이 잡혔는데 나랑 같이 갈 수도 있는 거잖아, 또 잡혔으면 나 진짜 화냈을 거야”라며 사무실을 나섰다. 속으로는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지마 박민준한테 절대’라고 생각했다.





한편 최유나(천희주 분)와 오정란(김희정 분)은 백진주(남상지 분)가 신피디를 만나려는 것을 알고, 미리 손을 썼다. 최유나와 오정란은 신피디와 만나 “같이 있던 여자 배우에 유부녀던데”라며 협박 사진을 내밀었고 오정란은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나보네, 협박은 처음인가”라고 맞받아쳤다. 최유나는 “협박이 아니라 거래라고 생각하시라, 프로에 협력할 사람을 저로 하시면 이 사진들은 전부 폐기 할거다”라며 제작 비까지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신피디로부터 “오늘 약속은 못 지킬 것 같다, 앞으로도 미팅은 없을 거다”라는 연락을 받자 백진주는 최유나와 오정란의 거래에 응했음을 직감했다.
이후 분노한 백진주는 최유나의 집을 급습했다. 백진주는 꽃병을 깨뜨리고 가족사진 액자까지 집어 던지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아빠와 나는 모든 것을 잃었는데 당신들은 이 집에서 변함없이 편하게 살았던 거야’라고 속으로 되뇌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충격을 받은 최심식(차광수 분)이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자 백진주는 태연한 얼굴로 홍영실을 바라보며 “근데 최유나 씨는 언제 올까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귀가한 최유나의 뺨을 세게 때리며 “왜 약속을 깼냐, 친구가 되기로 한편이 되기로 한 사람이 반칙을 했잖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그쪽이 뒤통수 때렸으니까 나도 뺨이라도 쳐야지”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오정란과 김단희(박진희 분)의 갈등도 깊어졌다. 오정란이 “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라고 화를 내자 김단희는 “당신은 내 아들을 건드리지 않았나, 내 아들을 불행한 결혼으로 몰고 가려고 했으면 당신 아들도 불행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지”라고 맞섰다. 이어 “우리 민준이가 다치면 당신 아들 똑같이 다칠 거다, 당신 같은 엄마를 둔 죄로”라고 경고했다. 오정란 역시 “오늘 받은 수모는 몇 배로 돌려주겠다, 우리 현준이 몫까지 반드시 돌려주고 말 것”이라고 응수하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붉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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