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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40대 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 이금희, 양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소영은 롤모델로 이금희를 뽑았다. ‘아침마당’을 통해 이금희와 만난 양소영은 “제가 37살 때 방송국에 가서 처음 언니를 봤다. 그때만 해도 사회 진출한 여성이 별로 없었다. 여성 MC 중에서도 선두 주자였다”라며 “여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롤모델로 보였다. 그때만 해도 함부로 쳐다도 못 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금희는 “‘아침마당’은 정말 토크 전쟁터였다. 전원주 선생님이 한 말씀이 있다. 말하려고 숨을 들이마시면 벌써 다른 사람이 다 말한다고, 숨을 못 쉬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라며 치열했던 현장을 떠올렸다. 하지만 양소영은 달랐다고. 이금희는 “근데 거기서 (양소영이) 또박또박 본인 말을 다 했다. 처음부터 정말 잘해서 예뻤다”고 칭찬했다.




그런 가운데 박세리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이금희는 “제가 여기서 제일 나이가 많지 않냐. 내 나이가 되면 이런 걸 물어봐 주면 고맙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금희는 “나한테 언젠가부터 묻지 않더라. (5년 정도) 된 것 같다. 아예 안 물어보고, 관심이 없다”라며 “우리가 오후 2시쯤 만나면 점심 먹었냐고 물어보지 않냐. 근데 오후 5시엔 안 물어보지 않냐. 내가 인생의 5시 반쯤이란 걸 느꼈다”라고 비유했다.
또한 이금희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결혼은) 타이밍인 것 같다”라면서 40대 초반에 프러포즈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금희는 잊지 못할 전 연인을 떠올리며 “세 번 만났는데,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다. 근데 그게 무서웠다. 날 뭘 알고?”라며 “1년 정도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상대는 거절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금희는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말하며 “근데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고 했다. 이영자가 “(결혼 상대를) 찾으러 다니진 않잖아”라고 하자 이금희는 “그렇게까진 아니다. 그러기엔 내 일이 바쁘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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