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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에 박한 평가를 내렸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함께 라디오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서경석은 ‘줄교양’ 코너에 게스트로 자리를 빛내며 한국사를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서경석은 자신의 근황을 두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최근에 K-히스토리 열풍이 불고 있지 않나.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많은 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흐뭇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보면 한명회가 나쁜O이라는 생각이 들던데,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서경석은 “나쁘다”고 짧고 굵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역사는 너무 한 쪽으로만 얘기할 수 없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쪽 저쪽 입장이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태균이 “한명회가 욕망이 컸던 사람인 거냐”고 묻자, “나쁘다”고 다시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승윤은 “‘왕사남’에 악역으로 표현되는 세조가 능력 있는 군주라는 평가도 있다더라”고 얘기하자, 서경석은 “‘정의는 무너뜨렸지만 조선은 무너뜨리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도덕적으로 사실 면피가 안 되는 상황이지만 통치는 꽤 잘한 군주”라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태균도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라며 거들었고, 그는 “내가 언제 좋다고 했냐”며 쩔쩔매 방청객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서경석은 1990년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합격하는 등 수재였지만 적응 문제를 이유로 1개월 만에 자퇴한 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2021년 12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이의 찬사를 받았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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