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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케이윌(44)이 방송인 송은이(53)에게 결혼을 제안하며 축의금을 향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시즌2에서는 케이윌과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윌은 자신의 곡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를 통해 안재현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당시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가 되며 조회수 8,514만 회를 기록했다. 아직 뮤직비디오를 보지 못했다고 밝힌 김숙과 홍진경에게 케이윌은 “축하한다. 인생에 확실한 재미 하나를 아직 남겨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옥문아’ 멤버들은 반전 설정을 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은 “10년 전인데 파격적이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처음 섭외됐을 때 내용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안재현은 “촬영 후에야 콘셉트를 알게 됐다. 감독님과 (케이윌) 형의 큰 그림이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안재현은 케이윌에게 받은 게 많다며 축의금 천만 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가 “혹시 케이윌이 (장가를) 못 갈 것 같다는 마음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안재현은 “조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우리도 송은이 누나가 결혼하면 다 합쳐서 10억 원을 축의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고, 양세찬은 “나는 전 재산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송은이에게 “나랑 하면 10억 받고 천만 원 더 받을 수 있다”며 축의금을 위한 프러포즈를 했고 송은이는 “콜”이라고 외치며 이를 승낙(?)했다. 케이윌은 “10억 천만 원으로 시작하자”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케이윌은 송은이에게 “힘들 때 전화하겠다”며 축의금을 위한 ‘결혼 계약’을 확인받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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