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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가 둘째를 향한 바람과 함께 가슴 아픈 유산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야노 시호가 절친한 동생인 가수 아유미의 집을 방문해 일상과 속내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유미는 둘째 계획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나이가 있어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야노 시호는 “고민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나 역시 40세에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야노 시호는 “결국 유산을 겪었다”며 “자연 임신이 아닌 시험관 시술이었기에 모든 게 내 잘못처럼 느껴졌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충격이 너무 커서 더 이상 시도할 수 없었고, 결국 둘째를 포기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가족과의 생각 차이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남편과 딸은 둘째를 원하지 않았고, 나만 간절히 바랐다”며 복잡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는 야노시호는 “가족들이 굳이 말은 안 했다. 그 일에 관해 말하기보다는 옆에 있어 준 느낌이었다. 그곳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들이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야노 시호의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도 돋보였다. 아유미의 집들이를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은 물론, 육아로 바쁜 친구를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훗카이도 삿포로 스프 카레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건강을 고려해 생강과 마늘을 아낌없이 넣은 레시피는 ‘한국식 변형’이라는 설명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유미의 아이를 위해 준비한 200만 원대 명품 원피스와 디저트로 두쫀쿠까지 챙기는 세심함으로 ‘리치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야노 시호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부부 사이에 위기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여러 번의 갈등을 겪었지만 가족이라는 존재 덕분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오히려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야노 시호는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추성훈에 대해 “결혼 후에도 오르내림이 있었지만, 18년 활동 중 지금이 두 번째 전성기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두 번 정도 더 전성기가 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남편의 수입이 내 수입을 넘어선 것 같다”며 “그가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니 나 역시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건강이 잠시 흔들렸던 순간을 언급하며 “일이 많다 보니 두 차례 정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사람은 아픔을 겪으며 더 단단해지는 것 아니겠냐”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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