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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준면이 초고속 결혼을 한 이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게스트 박준면이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나타났다. 박준면은 ‘맛잘알’이란 말에 “전 영자 언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언니는 교수 수준이고, 전 학생 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영자는 “나와는 또 다른 ‘맛잘알’이다. 정겹고, 나이와 상관없이 친정 엄마 같다. 김치에 사랑이 담겨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면은 김치를 담그게 된 계기에 관해 “어릴 적부터 저희 집이 김치를 200~300포기 했다. 자연스럽게 김장을 도와드리다 보니 (습득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때 일이 없어서 김장을 직접 하기 시작했다. 시간 보내기용으로 해서 나눠 먹었다”라면서 영화 ‘밀수’에 출연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에게 나눠주었다고 떠올렸다.



박준면의 총각김치를 먹은 이영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시원하고, 마지막에 감칠맛이 올라온다”라고 인정했고, 박세리는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박준면은 세 번 만나고 남편과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박준면은 “기자였던 남편과 인터뷰 때문에 처음 만났다. 밥 먹자고 해서 밥 먹었다가 결혼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준면은 “처음 만났을 때 술을 먹었는데, 제가 고약한 술버릇이 있다. 술 먹고 남편한테 뽀뽀했다. 정신 차려보니 혼인신고를 하고 있더라”면서 초고속 결혼 과정을 전했다.
세 번 만나고 남편이 프러포즈했다고. 이영자가 “통장 보여준 거 아니냐”라고 하자 박준면은 “저 가난하다”라고 부인하며 “좀 기억이 안 나고, 술을 마셔야 한다. 첫 만남에 키스하는 ‘돌+아이’는 처음 봐서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기질이 맞았던 거다. 아무 조건을 안 보고”라고 밝혔다.



박준면은 결혼에 관해 “때론 가볍게 생각해도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 기준에선 가볍게 했고, 잘 살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박세리는 “우리도 저래야 하는데. 술 마시면 취한 척해야 하는데. 술 많이 마셔서 속이 안 좋으면 골목 구석에서 괜찮아질 때까지 앉아 있는다”라며 “취했는데 내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한다. 경호원들이 건들면 만지지 말라고 했다. 부축해서 나가면 더 취해 보이니까”라고 밝혔다.
박준면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본인이 쓴 소설을 선물로 줬는데, 책을 보고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다”라며 책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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