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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신혜가 이덕화의 비자금 인출에 성공했다.
21일 밤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한민증권을 지키려 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금보는 여우회 우수사원 홍장미 명의 계좌에 입금된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비자금을 빼내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홍금보는 지점장에게 자신이 “홍장미 맞다”고 말했지만, 지점장이 송주란(박미현 분)에게 확인 전화를 걸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때 강노라(최지수 분)가 나섰다. 강노라는 모친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이러니까 내가 출근하기 싫다고 했잖아요”라며 악을 써 송주란의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전화를 건네받은 고복희(하윤경 분)는 송주란을 사칭하며 “자금 융통이 급한 상황이라 빠른 처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사히 240억을 인출하는 데 성공한 홍금보는 고복희와 함께 환전소를 찾았다. 수수료 20%에 놀랐지만 거액을 내세워 수수료를 깎아냈다. 현금화를 마친 고복희는 돈다발을 앞에 두고 “그렇게 훔쳤지만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이라며 감격했다.


고복희는 “은행 창구직으로 일할 때는 돈독이 오르면 화가 났다. 돈을 만져도 내 돈이 아니니까”라며 “지금은 열 손가락에 돈독이 올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금보는 “이것도 왕언니 돈 아니다”라고 일침한 뒤 “강필범 회장이 빼돌린 비자금 1/10도 안 된다”며 분개했다.
홍금보는 상사 윤재범(김원해 분)을 찾아가 사표 수리를 재촉하면서 “한민증권 주식을 최대로 매입할 거에요”라고 선언했다. 이에 윤재범이 “도둑년이 되겠다고?”라며 만류하자, 홍금보는 “검은 머리 외국 새끼들한테 털리게 놔둬요?”라고 맞섰다.
윤재범은 “DK벤처스 특기가 적대적 M&A”라며 “최근 5년간 아시아에서 경영권 분쟁 난 회사 배후엔 꼭 그 이름이 있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홍금보는 “예삐만 찾으면 돌아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났다. 가끔은 한민증권이 내 회사 같기도 하다”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홍금보는 강노라에게 감사의 뜻으로 딸 봄이가 있는 부모님 본가 주소를 건넸다. 강노라는 “이렇게 입고 출근할 때는 무서워하더니 유니폼을 입으니 막 대하더라. 그동안 홍 언니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생각했다”며 씁쓸해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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