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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5억 소송→가족 절연…결국 ‘오열’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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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들 돌잔치를 맞아 처가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 아들 하루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됐다. 돌잔치에는 아빠 심형탁과 엄마 사야는 물론 외조부모와 이모네 식구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야의 가족들은 4대째 운영하고 있는 제면소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까지 찾아왔다. 사야는 “심 씨가 가족이 없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 ‘우리는 가족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친정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사야가 직접 만든 영상이 재생됐다. 지난 1년 동안 하루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모두가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야는 “이 영상을 보면 매번 울 것 같다. 이게 엄마 마음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형탁은 “하루는 좋은 엄마를 만나서 돌까지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잘 컸다”라며 아내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덕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라며 “내가 사야에게 난 나이가 많아서 사야와 함께 있는 시간이 다른 부부보다 짧을 거라고 말했을 때 사야는 나하고 시작도 끝도 같이 한다고 했다. 그 말이 나에게 엄청난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야에게 “철인 같은 당신, 컴퓨터 같은 머리를 가진 당신에게 든든한 남편이 되어주겠다.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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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끝난 후에는 가족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할아버지는 ”하루야 생일 축하해!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지만, 하루를 위해 수백 번 연습했다고.

다음으로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가 이어졌다. 사야는 “하루가 나처럼 회사에 다니면서 사회를 경험했으면 좋겠다”라며 사원증을 선택하기를 바랐지만, 심형탁은 “무조건 마이크”라며 자신의 뒤를 이어 아들도 연예인이 되기를 희망했다. 할아버지는 120년 동안 이어져 온 가업을 물려받길 기원하며 직접 만든 면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하루는 돈을 선택했고, 사야는 “우리 하루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하루의 앞날을 응원했다.

심형탁은 지난 2022년 약 4억 7,700만 원의 채무와 이자를 갚으라는 민사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원고 측은 심형탁의 모친이 아들 심형탁 명의 계좌로 돈을 받고 연대보증 확인서까지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심형탁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이를 계기로 가족들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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