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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송승환이 전성기 시절 미국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채널 ‘임하룡쇼’에는 ‘승환이가 왜 이리 만석이를 좋아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송승환과 오만석이 출연해 임하룡과 함께 근황과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임하룡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1985년을 언급하며 송승환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그는 “MC 보고 잘나갔는데 왜 미국에 갔냐”며 당시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송승환은 잠시 생각한 뒤 가족사를 꺼내며 이유를 설명했다.
송승환은 “부모님 사업이 크게 실패해서 젊을 때 모아둔 돈을 다 부모님 빚 갚을 때 쓰고 나니 허탈하기도 하고, 뉴욕 연극 뮤지컬을 보다 보니 몇 년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안도 다 망하고, 있는 것도 다 날렸으니 이 기회에 뉴욕으로 가자는 생각에 바로 갔다. 3년 6개월 동안 뉴욕에 있었다”고 덧붙이며 결단의 순간을 회상했다.
이후 송승환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의 행보도 설명했다. 그는 “88년도 올림픽 끝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한국에는 콘서트 문화가 잘 없더라”고 말하며 공연 시장의 변화를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해바라기, 봄여름가을겨울, 이승환 같은 친구들 콘서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제작만으로는 수익이 쉽지 않았다는 현실도 털어놨다. 송승환은 “연극 제작해서는 돈이 안 돼서,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콘서트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수지와의 인연도 이어졌다. 그는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강수지가 미주 대학가요제 예선에 나왔다”며 “‘보랏빛 향기’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임하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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