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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출신 김태헌이 택시 운행 중 뜻밖의 재회를 계기로 자신의 시련과 극복에 대한 경험을 말했다. ‘빚 500억 원’이라는 큰 시련이 있더라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했다.
13일 김태헌의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이런 택시회사 또 없습니다. 운행 기밀 전수 받고 만난 첫 손님 정체가 대박ㅣ[NXTH_넥스트태헌]’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 그는 베테랑 기사에게 운행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긴장된 마음으로 첫 예약 손님을 태웠다. 그러던 중 손님이 “사실 김태헌 씨와 7년 전 강남에서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인연이 드러났다.
김태헌은 “그때가 제가 가장 힘들던 시기였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인생이 나락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게 됐다”고 고백했다. 아이돌 활동 이후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이 고스란히 전해진 대목이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버팀’의 의미로 이어졌다. 김태헌은 최근 만난 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전하며 “빚이 500억 원에 달했던 대표가 ‘그래도 버티니까 결국 다 되더라’고 말한 게 크게 와 닿았다”고 했다. 이에 손님 역시 “그땐 (태헌이) 생활고를 겪는다는 말이 솔직히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에서야 진짜였다는 걸 알게 됐다”며 공감과 미안함을 전했다.
영상 후반부에서 김태헌은 “엔터 활동을 정리한 뒤 다시 좋은 환경을 만나 조금씩 삶이 바뀌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택시 기사로서의 일상과 개인 채널을 통한 소통이 그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돌에서 택시 기사로, 그리고 다시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김태헌의 고백은 “버티면 결국 길은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넥스트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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