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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인 원로배우 고(故) 윤일봉이 영면에 든다.
지난 8일 1960~80년대 영화계에서 활약했던 원로배우 고 윤일봉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공원이다.
지난 1948년 상업영화 ‘푸른 언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윤일봉은 1955년 민경식 감독의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 로맨스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그는 영화 100여 편에 출연하며 1960~80년대 영화계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 윤일봉은 영화 ‘애하'(1967)로 제6회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석화촌'(1972)과 ‘초분'(1977)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안는 영광을 누렸다.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이 이끌던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영화발전에 이바지했으며 2013년에는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에 이름을 올렸다.
윤일봉은 1952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세 자녀 중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엄태웅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지난 8일 엄태웅의 누나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자신의 계정에 “배우 윤일봉 선생님. 그 마음과 열정을 기억하며 평안을 빕니다. 너무 멋지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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