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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뜨거운 부부’ 정태호를 향한 김영희의 깜짝 이벤트가 손유담의 등장으로 무산됐다. 무슨 사연일까.
7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정태호 김영희가 메인으로 나선 ‘뜨거운 부부’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정태호는 “집에 아무도 없어”라고 어필하는 김영희에 “그럼 집에 우리 둘 뿐이야?”라고 말하며 외투를 벗어 던졌다.
그런데 핑크빛 무드가 잡힌 순간 손유담과 심문규, 이세진이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나타났고, 이에 정태호와 김영희는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표했다. 험악한 기류를 읽은 가족들이 서둘러 자리를 피해줬을 정도.
이날은 ‘뜨거운 부부’의 결혼기념일로 정태호는 김영희를 위해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 “풀어봐”라고 재촉하는 정태호에 김영희는 박스가 아닌 그의 옷을 풀어 헤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영희는 이벤트 용 선물까지 준비, 정태호를 놀라게 했다. 놀란 정태호는 “내가 이걸 어떻게 입어”라며 정색하다가도 “내가 입을 것”이라는 김영희의 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딸 손유담이 재등장하자 당황한 정태호는 속옷을 관객석으로 집어 던졌다.
심지어 손유담은 김영희의 치마에 붙어 있던 ‘고양이 꼬리’를 목도리로 오해한 채 퇴장했고, 정태호는 “딸이 멍청이라 고맙다”라고 자조,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뜨거운 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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