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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임미숙이 결혼 초기에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공개된 채널 ‘어쨌든 혜은이’의 영상 ‘인생 쓴맛 세게 겪어본 세 여자! 알고보니 모두 ‘이것’을 거쳐간 소름 돋는 이야기’에서는 혜은이를 비롯해 김학래·임미숙 부부, 이경애가 함께 모여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임미숙은 신혼 시절의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속 썩이는 짓을 많이 했다. 보증도 서고 속상한 일(바람)도 하고. 삶을 그렇게 살아야만 이 병이 낫는 거다”며 결혼 직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혜은이 역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언니도 지금 공황장애 앓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래가 “혜은이 씨는 언제 공황장애에 걸렸냐”고 묻자 혜은이는 “30년 살면서 나도 병인지 몰랐다. 너무 막 가슴을 누르는 것 같고 손이 떨렸다. 노래할 때도 마이크 잡으면 덜덜덜 떨렸다”고 당시 상태를 설명하며 예상보다 심각했던 증세를 전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임미숙은 과거에는 ‘공황장애’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던 시절이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공황장애가 결혼하자마자 생겼다.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없었다. 그래서 가수 이동기 오빠한테 공황장애라고 했더니 ‘공항에 가면 장애가 오는 거냐’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미숙은 1990년 코미디언 김학래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어쨌든 혜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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