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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옥자연이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닌 판·검사나 기자였다며 대학교에 와서야 꿈이 배우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6일 온라인 채널 ‘by PDC’의 ‘퇴근길’에선 옥자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서울대 출신 배우 옥자연은 원래 꿈은 뭐였느냐는 질문에 “판검사나 기자였다. 비리 고발전문 기자나 종군기자 그런 느낌”이라고 밝히며 “근데 그게 얼마나 피상적이고 허상적인 거냐면 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런 게 너무 멋있었다가 대학에 와서 바뀌었다. ‘재밌게 살아야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뭘 할 때 재밌지?’ 질문에 연기할 때 재밌더라”라며 즐거움을 쫓아 결국 연기자가 됐음을 드러냈다.
“서울대 미학과를 간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옥자연은 “법대를 갈 만큼 실력이 안 나왔다. 제가 수능 볼 때 언어 듣기 평가 1번, 2번을 틀렸다. 그때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절대 틀릴 수 없는 거저 주는 문제였는데 그걸 틀렸다. 긴장을 했던 것 같다”라고 시험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당시 서울대 법대를 가려면 언어와 외국어는 다 맞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언어에서 두 개를 놓치고 간 거다. 그래서 법대를 못 가고 미학과가 아무래도 예술 쪽으로 관심이 있었으니까 영화도 좋아하고 미술도 좋아하고 그랬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법조인을 꿈꿨던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뭔가 세상의 부조리한 일이 뉴스에 나오면 울고 그랬다. 지금도 그렇다. 그런 거에 대해서 내가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배우가 되야겠다고 생각한 건 언제부터인가?”라는 질문에 “대학교 3학년 말이었다. 4학년 1년 내내 제가 막 북받치는 마음을 참았던 기억이 난다. 졸업은 하고 연기하자는 생각이 컸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교 때 꾸미고 다니지 않아서 오히려 엄마가 섭섭해 할 정도였다며 “꾸미기 귀찮았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한두 번 화장해보고 한두 번 치마 입어본 것 같다. 한두 번 해봤는데도 재미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대학교 때 연애경험을 떠올리며 ‘대학교 때 했던 연애들은 예뻤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퇴근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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