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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선배 이상준에게 그보다 더 유명해질 거라고 말했던 사연을 소환했다.
9일 온라인 채널 ‘중년 이상준’에선 ‘부캐장인 이수지가 알려주는 연기 잘하는 방법 무료강의 [강사 – 개그우먼 이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수지는 선배 이상준의 칭찬에 “이런 칭찬을 받으니까 실감이 난다. 왜냐하면 개그맨 후배로서 계속 핍박만 받다가 뭔가 인정받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핍박하는 것은 놀리려고 한 것”이라며 “근데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다. 저는 태어나서 저 정도 인기가 있던 적은 없어서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이상준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제가 2008년 SBS 공채가 돼서 이상준 선배를 처음 만났다. 첫 모습은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개그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호흡만 내뱉어도 관객들이 진짜 빵빵 터지더라. 기수가 높은 선배들은 사전MC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근데 저분은 마이크를 너무 잡고 싶어 한다. 뭐만 하면 관객들이 웃어주니까. 그래서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하고 인사를 드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수지는 “이상준이 ‘너는 안 유명해질 거야. 너는 거기까지야’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이상준은 이수지 뿐만 아니라 홍현희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나는 잘 될 것 같은 친구에게만 가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재능이 보이는 후배들에게 일부러 짓궂게 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수지는 “당시 이상준 선배가 ‘너가 잘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고 해서 그때 내가 ‘나 선배님보다 더 유명해질 거예요’라고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 이후로 17년이 됐다는 말에 이수지는 “꽤 걸렸다. 이제 여기까지는 제가 꾸준히 올라와서 어느 정도 선배님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누가 먼저 내려갈지는 일단 또 지켜보도록 하겠다“라며 후배의 매운맛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상에선 이수지가 개그우먼이 된 계기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연기 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중년 이상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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