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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고현정이 ‘사마귀’ 촬영 전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며 감춰온 속내를 전했다.
24일 W KOREA 채널엔 “온앤오프 확실한 그녀의 결정적 순간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고현정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고현정은 “작중 장동윤이 연기하는 수열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고 있다.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는 별로 생각 안 했다”며 “이신도 23년 만에 아들을 만나다 보니 어릴 때 애를 보고 다 커서 다시 만난 거다. 그래서 아마 새로운 사람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을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이 드라마는 모성을 다루지 않는다. 모성애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매력이 느껴졌다”라며 ‘사마귀’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그는 또 “이신이란 인물에 비추어 얘기를 하자면 난 결말도 좋았다. 내가 작품을 하는 것도 인생에 있어 한 과정이고 우리 모두가 과정 중에 있다. 그 안엔 사정이 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물론 이신처럼 연쇄살인마는 안 된다. 그들에게 무슨 사정이 있겠나. 그런 애들은 잡아넣어야 하지만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마귀’에 출연하기까지 긴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10년 정도 뜻하지 않은 방황을 하며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그렇게 누군가를 믿고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거의 없었다. 변영주 감독님이 예뻐해주셔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할 수 있어 참 기쁘다”라고 털어놨다.
“변 감독님이 촬영이 끝나면 맛있는 걸 자주 사주시는데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내가 집중 받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 매 현장이 즐거웠다”라는 것이 고현정의 설명.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데뷔 36년차가 된 고현정은 “젊었을 때 찍은 작품들을 보면 생기발랄이다. 저 때 이 감정을 알았더라면 더 잘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할 때 내가 더 예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W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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