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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셰프 윤남노가 방송인 박나래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17일 박나래가 진행하는 웹 예능 ‘나래식’에선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이날 윤 셰프는 “방송에서 나를 실제로 본적이 있다고 했던데 그때 근무하셨던 레스토랑이 혹시 어디인가?”라고 묻는 박나래에 “누나가 오셨는데 얘기해도 되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우를 다루는 굉장히 비싼 레스토랑이었는데 내가 인생 최초로 셰프가 된 곳이었다”며 “그때 누나가 와인을 굉장히 많이 드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가 “내가 크게 실수한 게 있었나?”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윤 셰프는 “그때 게리동 서비스라고 손님 앞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드리는 시스템이 있어서 내가 직접 누나의 고기를 구웠다. 그런 내게 누나가 ‘셰프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공손하게 묻더니 29살이라는 내 말에 ‘젊은 분이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팁을 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2, 30만 원 정도 됐는데 다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그냥 30만 원 다 내 주머니에 넣을 걸 그랬다”며 “레스토랑을 나갈 때도 내 손을 꼭 잡으며 대성하라고 해줬다. 그때 정말 감동을 받았다”라고 재차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내 주제에, 내가 뭐라고”라고 반성하면서도 “이런 미담을 왜 이제 말하나. ‘흑백요리사’ 한창일 때 얘기해줬으면 이슈가 됐을 텐데”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윤 셰프는 중학생의 나이에 냉면집을 직접 운영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사실 요리를 하고 싶어서 했던 건 아니고, 부모님이 냉면집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신 거다. 그래서 중학생인 내가 대신 운영을 하다가 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땐 내가 가게를 하지 않으면 끼니를 때우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말도 안 되는 냉면을 만들었지만 어머니 친구 분들과 아버지 친구 분들이 불쌍하니까 음식을 꾸역꾸역 드셔주시곤 했다”며 “결국 식당이 망하고, 어머니가 암 진단 후 받은 보험금으로 요리학원에 보내주셨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래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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