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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이경래가 최양락과 팽현숙의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8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이경래와 김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추억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경래는 최양락과 많이 친했다며 “만약 최양락이 팽현숙과 결혼 안 했으면 지금도 같이 살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래는 자신이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의 결혼에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내가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게 개그 코너 ‘남 그리고 여’를 할 때 아이디어 회의를 꼭 저희 집에서 했다. 연습시킨다고 양락이가 현숙이를 불렀다. 내게 담배를 사다달라고 말해서 갔다 왔더니 너무 빨리 왔다고 타박하더라. 이상하더라. 그 이후엔 점점 오래 걸리는 거를 시키더라. 한번은 옷걸이가 부족해서 벽에다 못을 박아야 한다고 철물점 가서 못과 망치를 사오라고 하더라. 걔 망치질 하는 거 한 번도 못 봤다. 한 시간 있다가 들어갔는데 ‘그래도 빨리 오네?’그러는 거다. 또 심부름을 시켜서 (눈치껏)두 시간 만에 오니까 결국엔 둘이 나갔더라”라고 자신의 집에 둘의 비밀 연애 장소가 됐음을 언급했다.
이경래는 “한번은 우리 집에서 새벽에 싸우는 거다. 당시 최양락과 팽현숙 모두 운전을 못 했고 나만 했었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을 내 차에 태우고 밤길을 달려 강릉 경포대에 다라라 둘을 ‘화해할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호텔방에 넣어두고 왔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한번은 최양락이 ‘경래야, 나 결혼할 것 같으니까 내가 기자들한테 이야기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지 마’라고 해서 기사 나기 전까지 둘의 결혼을 숨겨줬다”라며 최양락이 고마워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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