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신구가 아내상 이틀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4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신구 선생님께서는 평생 관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오셨기에, 많은 분들의 염려 속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마음과 예술에 대한 책임으로 무대에 오르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4일)부터 내일(5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라며 “공연에 함께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구의 아내 하정숙씨는 지난 2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신구와 고인은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신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구리, 대구, 천안, 군산, 음성, 부산, 당진, 인천 등 전국 9개 도시 투어를 돌고 있으며, 오는 8월 8∼9일 구미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신구)과 블라디미르(박근형)가 실체도 없는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그 속에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려자를 떠나보낸 깊은 슬픔 속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무대에 서는 국민 배우 신구를 향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학교1’,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선덕여왕’, ‘디어 마이 프렌즈’, ‘겨울 이야기’,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