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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필리핀대사가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충정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웅진재단의 다문화음악방송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필리핀대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마리아 테레사 대사가 4년여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한국을 떠나기 전 출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마리아 테레사 대사는 “한국에서 살고 일하는 필리핀 이주민이 좋은 시민이 되어야 한다”라며 “곧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을 위해 부산에 영사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문화음악방송의 필리핀어방송이 필리핀과 한국의 우호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한 그는 임기 중 여러 차례 다문화음악방송에 출연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부임 직후인 4년 전에는 해당 방송에서 한국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다. 특히 “나중에 대사직을 마치면 한국에 와서 다문화음악방송의 DJ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간 필리핀어방송에는 주한필리핀대사관의 대사, 공사, 총영사, 노무관, 문화관이 돌아가며 매달 출연, 이주민들과 소통해왔다. 현재는 12년 차 최장수 DJ 제니 김이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2008년 개국한 다문화음악방송은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어려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한국 사회에 적응을 돕기 위한 라디오 방송이다.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일본어, 몽골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 원어민 DJ가 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스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하루 24시간 진행하며, 고향 소식은 물론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웅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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