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의 프러포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tvN STORY의 ‘김창옥쇼3’에서는 ‘마지못해 산다’라는 주제로 김창옥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황제성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김창옥, 황제성, 김지민 중 가장 운세가 좋은 MC가 누구일 것 같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관객들의 응답은 대부분 김지민을 지목했다.
예상대로 올해 운세가 가장 좋은 MC는 김지민이었다. 황제성의 질문에 김지민은 부끄러워하며 “드디어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밝혔고, 이어서 기쁨을 표하며 무대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김지민은 프러포즈에 대해 예상하고 있었음을 고백하며, “사실 프러포즈는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는 방송 없이 진지하게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 수십 대가 있었더라”라며 프러포즈의 특별함보다는 방송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프러포즈가 방송에 의해 조금 더 공개적인 상황이 되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겪고 있는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청첩장을 누구에게까지 돌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친한 사람들에게만 보낼지, 아니면 더 넓은 범위로 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창옥은 “몇 년 뒤에 청첩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며 공감을 표했으며, 김지민은 “그럴까 봐 두렵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게 더 큰 상처가 될 것 같다”라며 예비 신부로서의 걱정을 나누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으며, 두 사람은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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