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벤츠가 선물한 외제차를 자랑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채널 ‘살롱드립 2’에는 이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살롱드립 2’에서 이상혁은 지난해 벤츠로부터 세상에 단 한대뿐인 페이커 에디션 차량을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이상혁에 대한 헌정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MC 장도연이 선물 받은 차는 사용 중인지에 대해 묻자 이상혁은 “그 차가 와서 잘 간직하고 있다. 평소에 운전할 일이 없어서 보관 중이다. 저는 운전할 때 목적이 있어야 한다. 바람 쐬기 위해 운전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해 e스포츠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프로게이머로 국내외에서 연봉이 50억 원에서 70억 원, 그리고 100억 원 대라고 추측된 바 있다. 실제 페이커는 연봉 100억대로 집에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이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중국에서 제안한 연봉이 245억 원이라고 밝혀진 바.
그는 “돈이나 명예보다는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라며 “처음엔 돈을 많이 버는 게 목표였다. 나중엔 어떤 목표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라면 계속 따라갈 수 있겠구나 싶더라”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이 나이에 최연소, 최고령, 최다 우승, 들어도 이 타이틀은 늘 새롭나”라며 궁금해했고, 이에 이상혁은 “수식어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 신경 쓰지 않는다. 삶이 바뀌거나 크게 달라진 점 없다”라고 답했고, 장도연은 “댁이 궁궐 같고 좋다는데,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기 멋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도연이 “특히 재력이 워낙 좋으시다”라고 하자 이상혁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재력을 인정해 웃음 짓게도 했다.
한편 이상혁이 출연한 ‘살롱드립 2’ 영상은 하루도 안돼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살롱드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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