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극한의 아날로그 투어에 멤버들 불만이 폭발했다.
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지석진, 황정민, 유재석, 양세찬의 ‘풍향고’ 베트남 여행기 2편이 올라왔다.
1대 여행 리더 황정민의 인솔 아래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잠시 들른 멤버들은 환율과 환전 금액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지석진은 최대한 저렴한 환전소를 찾아 환전하자고 주장한 반면, 멤버들은 적당한 환전소에서 환전을 바랐다.
시내 한 환전소에서 무사히 환전에 성공한 멤버들은 다음 행선지인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시클로를 타고 호수 한 바퀴를 돈 멤버들은 음료로 목을 축인 뒤 호텔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황정민은 “여기서 15~20분이면 호텔에 간다”며 산책하듯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국 도시에서 앱도 없이 초행길을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고, 30분 넘게 거리를 헤매자 멤버들은 볼멘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석진이 “현지인들에게 구글 맵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자”고 제안했지만, 황정민은 강하게 반대하며 “나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거의 1시간을 헤매 호텔에 도착한 멤버들은 “어깨가 빠질 것 같다”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호텔 방에 도착한 멤버들은 씻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유재석은 “그래도 우리가 계획대로 모든 걸 다했다”며 다른 멤버들을 다독였고, 황정민도 “할 건 다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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