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친구를 따라 오디션을 봤다가 결승까지 올라가 5년 연습생 생활 후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채널 ‘꼰대희’에선 ‘[밥묵자] 솔로 가수 아이린 vs 술로 세수 꼰대희’라는 제목이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레드벨벳 아이린이 게스트로 출연, 꼰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데뷔 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아이린은 “친구따라 오디션 봤다가 제가 된 그런 케이스”라고 털어놨다.
아이린은 “친구가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혼자 오디션을 보기가 조금 그래서 같이 가자고 해서 보다 보니까 결승까지 가게 됐다. 친구는 그 전에 떨어졌다”라며 “근데 제가 낯도 좀 가리고 부끄러움도 많은데 학교 다닐 때 장기자랑 하면 그때는 항상 다 나갔었다. 노래하고 춤추고 하는 게 재밌더라. 그래서 그때 결승까지 갔는데 떨어졌다. 근데 거기서 제가 대성통곡을 했다. 그래서 ‘나 그냥 재미로 하고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가 많이 좋아했구나, 하고 싶었구나’ 그때 알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뒤로도 회사랑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연습생이 됐다. 오디션 보고 연습생을 5년 한 뒤에 레드벨벳으로 데뷔했다”라고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며 일탈이나 기억에 남는 일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 집이 대구니까 숙소 생활을 했는데 회사에서 숙소까지 있는 길에 있는 모든 편의점을 다 들렀다. 모든 편의점을 들러서 먹고 싶은 것을 조금씩 사서 숙소에 가서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린은 “원래는 체중 조절을 해야 하니까 알아서 먹고 살만 안 찌면 되는데 그래도 그걸 다 먹고 어떻게 살이 안 찔 수가 있겠나. 저는 다 먹고 살도 쪘다. 그게 저의 일탈이다”라고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레드벨벳 아이린은 최근 첫 솔로 앨범 ‘Like A Flower’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