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제45회 청룡영화상’이 혼외자 논란을 언급한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가운데, 여론을 의식한 듯 반응을 막아뒀다.
30일 ‘청룡영화상’ 측은 공식 계정에 ‘정우성 혼외자 논란 사과’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단상에 선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기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운을 뗐다.
모든 질책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밝힌 그는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객석에 앉아있던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박수갈채를 이어갔다.
해당 영상을 업로드한 ‘청룡영화상’ 측은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다만 정우성을 향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 기능은 막아둔 상태다.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정우성 측은 문가비의 아들이 친자임을 인정하며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과거 몇 차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 또 결혼을 원한 문가비와 달리 정우성은 결혼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니다.
이후 정우성이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더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DM(다이렉트메시지) 등으로 여러 여성들에게 대화를 건넨 일화 등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정우성은 여전히 침묵만 지키고 있는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청룡영화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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