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이효리의 문자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의 고민을 들어줬다.
한 청취자는 “오늘 회사 동기 모임이 있다. 근데 와이프에게 문자가 왔다. ‘오늘도 늦게 들어오면…. 알지?’ 하는데 문자에 찍혀있는 수 많의 점의 의미를 모르고 싶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무슨 의미일까요? 저는 뭐 늦게 들어간 적이 없다.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간다)”라며 퇴근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상순은 “‘오늘도’라고 하니까 하루 이틀 늦게 들어간 게 아닌 것 같다”라며 “그러니까 저렇게 문자를 보낸 것. 어떻게 잘해보시라. 적당히 동기들과 노시고, 술도 적당하게 하라. 모든지 적당히가 중요하다”라고 일침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직접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냈다. 이효리는 반대로 “당신, 제발 늦게 좀 들어와요…”라고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순은 “이 점의 의미가 뭐냐. 갑자기 사연자가 이해가 된다. 왜 이렇게 점을 많이 찍었을까”라며 웃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결혼해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두 사람은 ‘효리네 민박’ 등을 통해 제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최근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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