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18일, 채널 ‘나래식’에는 게스트로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 가운데, 박나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언니랑 나랑 처음 만났을 때가 내 나이 32살이었다. 그때 얼마나 팔팔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원래 나이 들면 옛날 생각만 하면서 살아가는 거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혜진은 “우리 다 같은 날 화장하기로 했다. 기안이랑, 너랑 나랑, 시언 오빠랑”이라며 “시언 오빠는 지금 결혼해서 약간 애로 사항이 있는데, 한날한시에 가기로 했다”라고 웃었다. 또 그는 “그래서 지금 너랑 나랑 기안이만 남았는데, 누가 제일 먼저 (결혼) 할 것 같니”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나”라고 강조했다.
한혜진이 “너는 그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왜 계속 안 가고 있니?”라고 묻자, 박나래는 “그게 내 마음대로 돼?”라고 실소했다. 그 말을 들은 한혜진은 “자꾸 남자 만났었다고 방송에서 거짓말하시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사람들은 자꾸 내가 남자 얘기하면 ‘자작극이다, 허언증이다’ 그렇게 얘기하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한혜진은 “맞다. 제가 그 사기극의 공범이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과거 연애를 언급하며 “26살인가? 연예인은 아니었다”라며 “나는 연예인하고 사귀어보고 싶었다. 연예인하고 사귀면 어떠냐”라고 한혜진에게 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나래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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