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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독립 운동가 후손이었던 배우…진정한 ‘금수저’네요

박정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은 날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배우 김지석의 조부는 백범 김구 선생의 제자인 김성일 선생이다. 김지석은 지난 2018년,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밝혔다. 김성일 선생은 14살부터 독립의용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체포돼 4개월간 모진 고문을 받았다.

배우 이서진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주다. 이상룡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다. 명문가 종손이었던 이상룡 선생은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독립운동 자금에 보태며 힘썼다. 또, 이서진의 친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이보형 선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박환희는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다. 하종진 선생은 1919년 태극기를 나눠주며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박환희는 지난 2016년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외할아버지는) 어머니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지만, 독립 만세를 외칠 때 태극기를 나눠주며 항일투쟁을 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환희는 지난 2018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 게양 후 맹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한 배우 윤주빈 역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다. 윤봉길 의사는 1918년 덕산공립보통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듬해 3·1운동이 일어나자 학교를 자퇴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천장절(일왕 생일)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던지는 등 해방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그는 거사 후 현장에서 체포돼 처형됐다.

앞서 윤주빈은 지난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쓴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해 “윤봉길 선생님이 큰할아버지다. 윤봉길 선생님의 종손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다. 김좌진 장군은 1920년 청산리 계곡에서 벌어진 일본군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송일국은 자신의 세 아들의 이름을 대한·민국·만세로 지으며, 조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도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의 딸이다. 홍창식 선생은 1942년 백두산회에 가입해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쳤고, 1943년 일제에 붙잡혀 옥고를 치르다 감옥에서 해방을 맞았다. 홍지민은 지난 2021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아버지는 감옥 생활 중 해방을 맞이하셨다”라며 “내가 20살이 되던 해 유명을 달리하셨다. 내가 배우로 잘 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신 게 가슴 아프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 배성우와 아나운서 배성재의 외조부는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이고, 가수 故 신해철은 3·1운동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이성구 선생의 외손자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다. 스타가 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매년 국경일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를 언급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독립 투사의 피가 흐르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진정한 ‘금수저’가 아닐까.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윤주빈, 홍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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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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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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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독립군

    송일국은 아니다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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