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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고생 심했나… 혜리, 결국 참아왔던 눈물 보였습니다

이지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혜리가 취재진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빅토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혜리는 현장에서 ‘빅토리’를 본 기자의 감상평을 듣고서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걸 완벽하게 느껴주신 것 같다”라며 감정이 차오른 듯 눈물을 보였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 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작중 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혜리는 캐릭터 필선에 관한 질문에는 “이렇게 제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 각별한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인물이었다. 감독님과 제작사 분들이 큰 믿음을 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 좋았고 순수함이 예뻐 보였다. 관객들에게도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연신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혜리가 열연을 펼친 영화 ‘빅토리’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0년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로 데뷔한 헤리는 ‘기대해’, ‘여자 대통령’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 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힌 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투깝스’, ‘응답하라 1988’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혜리는 영화 ‘빅토리’의 개봉 이외에도 영화 ‘열대야’와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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