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새롬과 하지영이 스윗한 조인성부터 집밥을 해준 김혜수까지, 인성갑 연예인들의 미담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 박슬기, 하지영이 김새롬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소품들로 꾸민 김새롬의 집을 찾은 장영란은 “새롬 씨 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범상치 않은 상평통보 문양 현관 손잡이에 장영란은 “이건 어디서 구했나?”라고 호기심을 드러냈고 75만원을 주고 제작했다는 말에 놀라워했다. 장영란은 “이것부터 엣지가 있다. 너 여기서 보니까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여기가 10번째 이사한 집이다. 그래서 욕심을 부렸다. 내가 아기를 낳아서 다시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은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리포터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했던 네 사람은 리포터 일을 하며 겪은 비화를 공유했다. 하지영은 기분 나빴던 인터뷰에 대해 “완전 초창기였는데 ‘선배님, 너무 축하드려요’ 하며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뭐하는 거야, 지금 화장 지우는 거 안 보여?’라며 막 화를 내시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그걸 다 보고 있는 거다. ‘선배님 죄송합니다’하고 집에 그렇게 왔는데 그때 엄청 울었다”라고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리포터 하면서 겪은 미담은 없냐는 질문에 김새롬은 조인성을 언급하며 “옛날에 인터뷰했을 때 인터뷰 장소에 들어와서 내게도 90도로 인사해줬다. 당연히 인사 그렇게 한 분이 인터뷰를 또 얼마나 잘해줬겠나”라고 후배에게도 90도로 인사했던 조인성의 인성을 칭찬했다. 하지영 역시 “조인성이 제대하는 날 갔다. 취재진들이 첫 마디를 기다리며 다 여러 개의 마이크를 잡고 있었는데 마이크를 살짝 내리시더니 ‘잘 지내셨어요?’라고 하더라”고 스윗했던 조인성의 행동을 언급하며 미담을 보탰다.
하지영은 배우 김혜수의 미담 역시 공개했다. 하지영은 “2007년 김종민 오빠 군대 보내고 같은 날 두 번째 간 인터뷰였다. 저도 모르게 ‘아 집밥이 너무 먹고 싶다’ 나 혼자 이랬다. 갑자기 김혜수 씨가 ‘우리 집에 와요’ 이러는 거다. 너무 당황스럽지 않나. ‘감사합니다’하고 다 끝내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청바지를 입은 김혜수 씨가 뛰어나오더니 ‘지영 씨, 휴대폰 번호 알려줘야 밥 먹으러 오죠’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영은 “그렇게 해서 밥도 차려주셨고 그리고 제 공연도 다 오셨다. 저희 공연장의 3분의 2의 표를 혜수 선배님이 다 사셔서 지인들이 한 달 내내 다 오신 거다”라고 집밥까지 손수 차려 주고 공연장까지 찾아 준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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