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클릭비 김상혁이 로맨스스캠 피해를 다시 한번 고백했다.
25일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대리를 불렀더니 김상혁이 왔습니다 김상혁의 대리운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동민은 김상혁이 당했다는 로맨스스캠을 언급했다. 앞서 그는 “연애를 하려고 했다. 썸도 탔다. 먼저 접근을 하더라. 알고 보니 로맨스스캠이었다. 연락을 주고받고 안부도 묻다가 번호를 교환했다. 안 만나주더라. 그래도 마음의 의지가 되니까 사귀는 걸로 했다. 안 만나고 두 달 반이 지났는데 다 도용이었다”라며 2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상혁은 “한동안 운동한다고 밖을 안 나갔다. 그런데 외국인이 SNS로 자꾸 말을 걸었다. 어느 순간부터 ‘널 위한다, 난 너의 친구다’라고 했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하냐고 그러더라. 처음에 100만 원을 넣었는데 7천 원, 8천 원이 들어왔다”라면서 “그러다 링크를 잘못 눌렀는데 매달 자동이체가 되게끔 허락을 한 거였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1000만 원이 들어갔으면 1000만 원을 넣어야 돌려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라고 사기 수법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수익을 다 줄 테니 나머지는 그 사람에 넣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뭘 믿고 그걸 하냐고 그러더라. 차단했다. 1700만 원 정도를 날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상혁은 “너 요즘에 연애는 좀 하냐”라는 장동민의 질문에 “연애는 안 한다. 어디에서 사람을 만나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그런 생각을 하니까 네가 자꾸 SNS로 사람 사귀고 그러는 거다. 그런데 빠져서 1,700만 원씩 가져다주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김상혁은 “(로맨스스캠) 다음에는 한국말을 하는 여자애와 두 달 가량 연락을 했다. 나중에는 정도 들었다. 걔는 실존했다. 통화도 했다”라며 “그 친구가 저보고 운명 같다고 해서 나도 믿었다. 걔한테는 (돈을) 안 뜯겼다. 내 시간을 뜯겼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스튜디오 당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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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어가는사람 더 죽게만드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