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이 오늘(24일) 열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김미호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A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한다.
강경준은 지난 12월 유부녀 B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B씨의 남편 A씨는 강경준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소속사는 강경준의 불륜설에 대해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강경준은 B씨를 향해 “보고싶다”, “안고싶네”, “사랑해, 같이 있고 싶다” 등의 애정 표현을 했다.
이에 소속사는 “강경준과는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라며 사실상 ‘손절’이 뜻을 밝혔다. 강경준 역시 자신의 채널을 폐쇄하며 사실상 잠적에 들어갔다.
이후 강경준은 지난 1월 3명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소송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은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지만,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겨졌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가 있다.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키우는 모습을 공개하며 ‘사랑꾼’ 이미지로 거듭난 바 있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세상에 알려진 후 아내 장신영은 충격에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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