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송대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배가수 김호중을 응원했다.’
23일 송대관은 SBS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해 과거 부동산 투자에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투자 실패로 100억원짜리 집을 하루아침에 날렸다는 송대관은 “월셋집으로 가면서 마당에서 키우던 가족 같은 진돗개 2마리를 지인에게 떠나보냈다. 망할 때도 안 울었는데 대성통곡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송대관은 돈이 많아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고 말한 “부동산과 투자를 좋아하는 아내가 손이 근질근질해서 투자했다가 걷잡을 수 없이 힘든 세월을 보냈다. 뼈저린 후회의 시간을 보내고 1년간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고민했었다”라고 말했다.
“세월이 약이지 하고 살면 해뜰날이 온다”면서 털고 일어서야 한다고 조언한 송대관은 최근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김호중을 언급했다. 그는 “김호중이 고난을 많이 겪던데 내 생각이 난다”면서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이겨냈다. 너도 세월이 약일 것이다”라고 그를 독려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택시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사건 이후 김호중 매니저가 대신 경찰에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사건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범행을 인정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해왔던 그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실토했다.
현재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예정이다.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14
송대관이랑 호중이랑 비교불가 차원이 틀리다 내돈내가 까먹은거고. 호중이는 음주운전. 증거인멸.뺑소니에.국민을 기만하고등등 김호중의 거만함은 사랑의 콜센터부터 있었다 대관이도 나이먹고 자중해라 대관이 어찌 관심좀 받으려고 쇼하는거가
아직 까지도 짖 하는 팬분들 많으니.. 살다 마오사면...반성하시고 자숙후 복귀하시길
광기 어린 팬만 믿고 기다리겠죠. 석방되면 팬들이 알아서 그 비싼 티켓 참섣하지 않아도 시줄테니 말이죠. 팬들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우세요. 올바른 부모는 자식이 달못했을 때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 것처럼 팬들이 진정으로 가수를 응원한다면 냉전하게 대처해야 합니다ㅡ 팬 믿고 자숙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은 언젠가 녗 년이 흐르면 또다른 일들로 또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실망시키게 될 겁니다.
살먄서 어쩔 수 없는 고난은 겪을 수 있고 당사자의 잘못은 아닙니다. 송대관씨는 어려움 속에서 잘 이겨내셨지만 김호중 케이스는 달라요. 세월이 약이 아니라 범법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악질 범법자입니다ㅡ 무엇을 믿고 그렇게 얕은 수를 써가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형량을 줄일 방법만 모색했는지. 단순히 이슈가 과장된 게 아닙니다. 본인이 자초한 일이고 끝까지 반성 없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에 국민이 분노하고 실망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본인의 인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ㅡ 이 사람은 광기 어린 팬층
죽을만큼 힘든건 알겠는데 대관씨하고 죄질이 나쁜 호중이하고 상황이 같다 생각하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