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이현이가 두 아들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현이는 “아이들이 당장 축구를 그만두라고 하면 내일 바로 그만둘 것”이라고 했다.
24일 이소라가 진행하는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에선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2년 결혼 후 슬하에 2남을 둔 이현이는 “아이들도 널 닮아서 공부를 잘하나?”라는 질문에 “나는 공부하는 법을 잘 몰랐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막무가내로 공부를 한 거였다. 단, 열심히 하긴 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화여대 출신의 그는 “어릴 때 표를 그리는 숙제가 있었는데 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아서 똑바로 그릴 때까지 노트를 찢고 지우면서 계속 한 적이 있다. 욕심이 많아서 그랬던 거다. 이번에 우리 첫째가 학교에 들어갔는데 나와는 너무 다르더라”며 웃었다.
“등교할 땐 노트와 교과서를 챙겨 가더니 학교할 땐 가방이 텅 비어 있었다. 심지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하더라”는 것이 이현이의 설명.
이현이는 또 “남편은 알아서 하게 두라고 하지만 난 ‘거 봐. 축구할 시간에 애 좀 키우지’란 소리를 들을 것 같은 거다”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당장 축구를 그만두라고 한다면 난 내일 그만둘 수 있다 그런 게 자식”이라며 지극한 모성애를 전했다.
이에 이소라는 “아이들이 축복 받았다. 네가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걸 보면서 아이들도 열심히 사는 법을 배우지 않겠나. 지금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있다”라며 모델 후배이자 ‘엄마 이현이’를 치켜세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퍼마켙 소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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