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분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그룹 B1A4 산들의 매니저 A씨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17일 산들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전날 배우 김환희는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했다. 범인은 아이돌 매니저 A씨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가 담당한 연예인이나 기획사는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가 WM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W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A씨는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 및 해고 조치됐으며,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친 상태다.
소속사는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넥스트 투 노멀’의 제작사 측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WM엔터테인먼트에는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아이즈원 출신 이채원 등이 소속돼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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